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영국 런던에서 경기가 예정됐던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쉽지만 원정 계획은 접어야 할듯하다.
시카고 컵스 중계 라디오사인 'WSCR' 해설가 브루스 레빈은 27일(한국시간) 오는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컵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런던시리즈의 운명에 대해 말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아직 이를 공식 발표할 준비는 안됐지만, 업계 소식통을 통해 들었을 때나 일반적인 상식으로 봤을 때나 시리즈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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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런던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없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는 전세계에서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 모두 코로나19로 이런 행사를 진행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 시즌 준비가 중단된 메이저리그 6월에 정규시즌을 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들은 앞서 4월에 예정됐던 해외 경기를
6월에 시즌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원래 양 팀은 런던 시리즈 앞뒤로 각각 2일과 1일의 휴식일을 가질 예정이었는데, 단축 시즌을 치를 경우 이같이 휴식일을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이 레빈의 설명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