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판매된 올림픽 티켓에 대한 방침을 정했다. 티켓을 구입한 이들은 내년에 문제없이 올림픽을 관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방송 TBS는 26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판매된 입장권이 연기 후에도 유효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원하는 사람들은 환불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사전 판매된 도쿄올림픽 티켓은 패럴림픽까지 포함해 544만 장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지며, 올림픽을 강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올해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판매된 입장권을 연기된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조직위는 "대회를 즐기기 위해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티켓을 유효화했다. 티켓 구매자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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