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호주축구협회 CEO가 연기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가 23세 이하 규정을 24세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존슨 호주축구협회 CEO는 26일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 자격은 23세 이하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에 한해서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와 상의해 24세 이하 대회로 조정하도록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2021년 여름까지 연기됐다.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전화 회의를 통해 대회를 미루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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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존슨 호주축구협회 CEO가 연기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가 23세 이하 규정을 24세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호주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
한국도 지역 예선을 겸한 지난 1월에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엔트리에서 절반인 11명이 1997년생이다. 규정이 바
존슨 CEO는 “24세 이하로 조정이 된다면 올림픽 예선에 힘쓴 선수들이 내년에 나이 제한으로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그들은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설 기회를 얻는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