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6일 만에 마운드를 밟는 LG트윈스 투수 임찬규(28)는 반전에 성공할까.
임찬규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한다. 20일 청백전 이후 6일 만에 실전이다.
4선발 자리를 꿰찬 임찬규는 기대보다 우려를 받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치른 두 차례 실전에서 난타를 당했다.
↑ 임찬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유강남은 “1회엔 임찬규의 구위가 진짜 좋았다”라고 평했으나 2회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
류중일 LG 감독은 임찬규의 경험을 높이 샀다. 그러나 임찬규와 4선발은 LG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5선발 송은범이 호투를 펼치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송은범은 14일(4이닝 무실점 3피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과 24일(2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 두 차례 국내 청백전을 치러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