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김광현(32)이 현지 전국 방송으로부터 2021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개막전 선발 다크호스라는 기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탓일까. CBS는 25일(한국시간) 2021 MLB 30개 구단의 개막 선발투수 및 다크호스를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25)가 다음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 김광현은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CBS는 “플래허티 말고 다른 사람을 떠올릴 이유는 없다. 만약 그렇다면 부상 등 예기치 못한 돌발변수가 생겼을 때”라면서 김광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 김광현이 MLB 데뷔전도 치르기 전에 미국 전국방송 CBS로붙처 ‘다음 시즌 세인트루이스 개막전 선발 다크호스’라는 기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
세인트루이스에는 2018시즌 200⅔이닝 18승 평균자책점(ERA) 2.83으로 활약한 마일스 마이콜라스(32), 2019년 16승 ERA 3.35로 잠재력을 폭발한 다코타 허드슨(26) 그리고 올스타 2회 경력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도 있다.
김광현이 마이콜라스, 허드슨, 마르티네스를 제치고 플래허티가 2021 MLB 개막전 등판이 불가능할 경우 세인트루이스 대체 투수로 지목됐다는
한편 CBS는 “다치지 않는다면”이라며 류현진(33)을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1 MLB 개막전 선발투수로 전망했다. 강속구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이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