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26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지정 후원했다.
종합격투기 세계 최고 스타 코너 맥그리거는 렌스터 지방의 의료진에게 지급하기 위한 코로나19 방호 물품 구매에 써달라며 아일랜드 재무부에 성금을 보냈다.
파스칼 도노호(46) 아일랜드 재무부 장관은 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코너 맥그리거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팬들에게 사회적 거리 준수를 당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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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조국 아일랜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약 13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존스홉킨스대학 26일 오전 7시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아일랜드 확진자는 1564명, 사망은 9명이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66㎏)·라이트급(-70㎏) 챔피언을 지냈다. 종합격투기 역사상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파이터로 꼽힌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