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여자배구대표팀 간판스타 김연경(32·엑자시바시)이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대표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라고 공언해온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소속사 라이언앳에 따르면 25일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나 실제로 연기 소식을 들으니 당혹스럽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내년 여름까지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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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이 김연경에게 아쉬운 기억으로 남는다. 일본과의 3·4위 결정전에서 패해 메달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