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1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연기 여파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5일 “후쿠오카 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와 일본수영연맹, 일본 정부 당국 그리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논의하여 2021 세계수영선수권 일정에 유연성을 기할 것”이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성명을 내놓았다.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24일~8월9일 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IOC는 24일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2021년, 구체적으로는 여름까지로 연기를 발표했다.
↑ 세계수영선수권이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여파로 일정 조정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제수영연맹도 가능성을 열어놨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당시. 사진=AFPBBNews=News1 |
FINA는 “국제대회 주요 목표는 대회 성공 확신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참가자가 건강하게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IOC와 조직위원회가 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을 지지하고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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