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연기된다.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2021년 7월 개최를 희망했다.
제리 콜란젤로(81) 미국농구대표팀 단장은 25일(한국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원래 예정된 개최 날짜는 변동 없이, 그러니까 딱 1년을 미뤄 열리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7월24일~8월9일로 계획된 도쿄올림픽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
↑ 도쿄올림픽 연기가 확정됐다. 미국농구대표팀은 NBA 일정과 겹치지 않는 2021년 7월 개최를 희망했다. 2019 농구월드컵 당시 미국대표팀. 사진=AFPBBNews=News1 |
미국프로농구(NBA)는 파이널까지 마치면 6월 중순이다. 도쿄올림픽이 7월보다 앞당겨진다면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NBA 일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팀 전부 혹은 일부
콜란젤로 단장은 “미국농구대표팀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 NBA, 국제농구연맹(FIBA),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IOC와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그저 따라야 하는 입장”이라며 우선은 지켜보자겠다고 말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