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두 아시아 출신 선수가 모두 미국을 떠났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외야수 겸 3루수 쓰쓰고 요시토모가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쓰쓰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시즌 개막도 연기되면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자 지난주부터 일본으로 귀국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내 이를 행동에 옮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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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쓰고가 일본으로 돌아갔다. 사진= MK스포츠 DB |
일부 구단에서는 해외 출신 선수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경우 추후 재입국이 어려워질 상황을 우려, 미국 내에 남는 것을 장려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쓰쓰고와 최지만이 귀국을 택한 것은 현재 미국 내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스의 경우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있는 스프링캠프 시설은 물론이고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까지 폐쇄한 상태다.
올해 2년 1200만 달러 계약에 레이스에 입단한 쓰쓰고 입장에서는 언제 개막할지 모를 시즌에 대비하기 위한 최선
탬파베이 타임스는 쓰쓰고가 현재 9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 처음으로 귀국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최지만도 현재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