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24일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두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A선수의 2차 접촉 사실이 확인돼 1군 선수단 전체의 자택 대기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A선수는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 그러나 함께 사는 가족 중 1명이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이 가족은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두산베어스 1군 선수단은 24일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자택 대기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
두산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중단했다. 그리고 A선수 가족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군 선수단 전체가 자택 대기하기로 했다.
두산이 코로나19 여파로 공식 활동을 중단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16일 오후 키움히어로즈 2군 B선수가 미열 증세로 코로나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두산 2군은 키움 1·2군과 같은 항공편으로 지난 10일 귀국했다. B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자, 19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