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30) 이성규(27)가 나란히 호쾌한 홈런을 날렸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국내 청백전을 가졌다. 7이닝, 8번타자로 약식 진행된 결과 청팀이 5-1로 이겼다.
이날 청팀은 박찬도(우익수)-김재현(유격수)-이성규(1루수)-김동엽(좌익수)-김상수(2루수)-김응민(포수)-김호재(3루수)-이현동(중견수)로 선발 라인이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었다.
↑ 이성규(왼쪽) 김동엽(오른쪽)이 국내 첫 청백전에서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DB |
청팀 3, 4번 이성규, 김동엽이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4타수 2안타(홈런) 1타점, 김동엽은 3타수 1안타(홈런) 2타점으로 5점 중 3점을 책임졌다. 이 밖에 김응민이 3타수 3안타, 이현동이 2타수 2안타로 하위타선에서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백팀은 1회 최영진(3타수 1안타 1타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고 출발했지만, 이것이 마지막 점수가 됐다.
청팀 선발 백정현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윤수(2이닝 무실점)-임현준(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백팀 원태인은 3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타자들이 강하게 스윙 하는 것이 고무적이다. 김동엽, 이성규 등 타선 전체가 강한 스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총평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