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김주형의 홈런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 청팀이 자체 청백전에서 승리했다.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 청팀은 원정 유니폼(상의 버건디·하의 흰색), 백팀은 홈 유니폼(상·하의 흰색)을 입고 나섰다. 이날 경기는 4-2로 청팀 승리였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주형이었다.
이날 자체 연습경기는 6회까지만 진행했다. 또 내야수 서건창이 오른쪽 등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포수 주효상도 복부 통증으로 역시 경기에서 빠졌다. 그래서 양 팀 모두 지명타자 없이 8번타자까지만 나섰다.
↑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2회초 1사에서 청팀 김주형이 좌월 솔로홈런을 치고 이택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사진 고척)=김영구 기자 |
청팀은 박정음(중견수)-이택근(1루수)-박준태(우익수)-박동원(포수)-박주홍(좌익수)-김은성(3루수)-김주형(유격수)-김병휘(2루수)가 이름을 올렸다. 윤정현 선발로 김재웅과 박관진, 박주성이
1회초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백팀은 1회말 더블스틸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청팀은 곧바로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김주형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청팀은 5회초 2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