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크리스 데이비스(3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은 진짜였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데이비스의 활약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짚었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무시하면 안 되는 시범경기 10가지 기록 중 하나로 데이비스 기록을 소개했다. 데이비스는 시범경기에서 15타수 7안타(타율 0.467) 3홈런 9타점 OPS 1.682로 폭발적인 장타력을 과시했다.
MLB닷컴은 “데이비스가 이 기록을 정규시즌으로 옮길 수 있을까?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데이비스는 충분히 스프링캠프의 기분 좋은 소식으로 언급될 만하다. 지난 2년 부진으로 이번 겨울 은퇴까지 고려했던 데이비스는 사라소타 스프링캠프지에서 거의 모든 것을 찾아냈다. 오리올스는 2020년 플레이오프 경쟁권 팀은 아니지만, 데이비스가 팀 결정타의 주요 스토리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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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닷컴이 크리스 데이비스의 시범경기 성적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짚었다. 사진=AFPBBNews=News1 |
볼티모어는 데이비스 계약의 여파로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54승 108패를 거뒀고, 이번 시즌도 최하위로 지목받고 있다. 아직 계약기
한편 MLB닷컴은 데이비스 외에 무시하면 안 될 기록으로 보 비셋(23·토론토 블루제이스), 헤수스 루자르도(23·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딜런 번디(28·LA에인절스) 등의 성적을 골랐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