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최지만의 경쟁자인 일본인 야수 쓰쓰고 요시토모(29·탬파베이 레이스)가 강속구 대처를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쓰쓰고는 좌익수 자리에서 괜찮았고, 3루 자리에서도 충분히 좋았다. 그러나 예상대로 일본 무대와 달리 줄곧 강속구가 오는 메이저리그(MLB)는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 그가 시범경기에서 꽤 까다로운 투수를 만났다지만, 적응이 필요한 건 분명하다”라고 짚었다.
쓰쓰고는 시범경기에서 12경기 28타수 5안타(타율 0.179) OPS 0.579로 부진했다. 홈런 하나가 있었지만 삼진 13개를 당할 만큼, 정확성이 좋지 못했다. ‘탬파베이 타임스’ 언급대로 속구 대처가 숙제로 남았다.
![]() |
↑ 최지만 경쟁자 쓰쓰고 요시토모가 강속구 대처를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MLB 개막 연기로 국내 훈련을 택한 최지만과 달리, 쓰쓰고는 미국에 남아 훈련을 이어간다. MLB닷컴은 21일 “쓰쓰고는 홈구장이 있는 세인트피터스버그에 머물며 일본으로 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