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페인축구협회(REFE)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요청했다.
REFE는 22일(한국시간) “루이스 루비알레스 협회장이 도쿄 올림픽 연기를 요청했다. 다른 스포츠협회와 회의를 가진 뒤 결정을 내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루에 확진자가 최대 5000명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누적 확진자도 2만 4000명을 넘으면서 국가 비상 사태가 선포된 상황이다.
↑ 스페인축구협회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사진=REFE |
전 세계적으로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미국수영연맹과 미국육상연맹이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고,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 슬로베니아올림픽위원회도 대회 연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