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상주상무 오세훈이 100일 홈트레이닝 방법 공유를 통해 자대배치 후 첫 근황을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3일부터 ‘코로나 극복을 위한 건강한 움직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100일 홈트레이닝’을 실시한다. 상주상무의 오세훈은 스페셜 게스트 중 한 명으로 참가한다.
지난해 12월 상무에 입대한 오세훈은 12일 훈련소 퇴소 후 팀에 합류했다. 기존 일정대로라면 오세훈은 5일 팀 합류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훈련소에 일주일 더 머물며 12일 자대배치를 받았다.
↑ 상주상무 오세훈이 100일 홈트레이닝 방법 공유를 통해 자대배치 후 첫 근황을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상주상무 제공 |
연맹이 주관하는 코로나19 관련 국민건강증진 캠페인에 오세훈이 참가함으로써 자대배치 이후 첫 근황을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오세훈은 “영상을 찍는 것이 익숙치 않았지만 팬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영상 촬영에 동참하게 됐다. 전국민이 힘을 합쳐 잘 극복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팬을 생각하는 오세훈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오세훈에 대한 팬들의 애정 또한 넘쳤다. 오세훈이 훈련소에 있을 당시 구단 SNS를 통해 오세훈에게 선물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이에 대해 오세훈은 “항상 나를 잊지 않고 챙겨주시려는 마음이 정말 감사하다. 그 감사함을 꼭 경기장에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시즌 K리그는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경기 일정은 추후 연맹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