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지성(39)과 오카자키 신지(3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과정에서 영웅적인 헌신을 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일본 축구·라이프스타일 잡지 ‘월드’는 18일 영국 ‘스쿼카’를 인용하여 2000년대 EPL 음지의 영웅을 소개했다. 박지성과 오카자키는 “주역은 아니지만 보이지 않은 공헌으로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의 정상 등극에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선수”로 언급됐다.
‘스쿼카’는 박지성은 2010-11 EPL 챔피언의 그늘 속 영웅으로 뽑으며 “큰 경기에 강했다. 부지런함과 전술 이해능력 그리고 (경쟁팀)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맨유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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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과 오카자키가 맨유와 레스터 우승 당시 보이지 않은 공헌을 인정받아 EPL 우승팀이 보유한 음지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팀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EPL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오카자키는 2015-16 EPL 챔피언 음지의 영웅에 선정됐다. ‘스쿼카’는 “오카자키는 뛰어난 기술과 운동량으로 공격에서 상대 수비를 몰아
바디는 오카자키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36경기 24득점 8도움으로 맹활약하여 EPL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레스터는 창단 132년 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만끽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