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LA램스가 팀의 얼굴과도 같았던 스타를 방출했다.
램스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닝백 토드 걸리(25)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NFL 네트워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램스는 2020시즌 1050만 달러를 보장하는대신 그를 방출하는 방향을 택했다. 걸리는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 |
↑ LA램스가 토드 걸리를 방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걸리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램스에 지명됐다. 통산 73경기에 출전, 58번의 러싱 터치다운을 비롯해 총 5404야드를 달렸다.
리시빙 터치다운까지 포함하면 총 70번의 터치다운을 기록, 구단 역사상 이 부문 통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러싱 야드 기록은 5위에 해당한다.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올프로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세 차례 프로볼에 선정됐고, 2019년에는 12차례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해 마셜 폴크와 함께 구단 통
지난 시즌 12차례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데뷔 이후 가장 적은 857 러싱야드를 기록하는데 그친 걸리였다.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램스는 말콤 브라운, 대럴 헨더슨 주니어에게 러닝백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