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구단 신시내티 레즈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레즈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훈련지에서 근무하는 구단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현지시간으로 2월 29일부터 3월 14일까지 이 시설에 머물렀다. 이들은 이 기간 해당 직원과 접촉이 확인된 구단 직원들을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고, 건물에 출입한 외부인들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 신시내티 레즈 스프링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뉴욕 양키스에서 두 명의 마이너리거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메이저리그는 8주간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CDC의 권고를 받아들여 개막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6월 이후 개막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제시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