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김경원(49)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가 스포츠투아이 부설 야구학교 지도자로 새롭게 합류했다.
1993년 OB에 입단해 2001시즌을 끝으로 한화에서 현역 은퇴한 김경원 코치는 이후 두산과 경찰야구단의 투수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프로 입단 첫 해 1점대(1.11) 방어율을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던 선동열에 이어 2위에 오른 파워피처 출신이다.
↑ 김경원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가 스포츠투아이 부설 야구학교 지도자로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야구학교 제공 |
그는 “학생 선수들의 경우 볼 스피드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마운드에서 볼을 뿌리려면 스피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구라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위치에 볼을 던질 수 있어야 스피드를 높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먼저 볼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 뒤 제구가 갖춰진 상태에서 스피드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코치는 엘리트투수 전문 레슨과 별도로 박재용 타격 코치와 함께 야구학교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사회인야구 레슨 수업에도 지도자로 참여한다.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한 야구학교는 오는 4월부터 사회인야구 레슨을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