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가레스 베일(31·웨일스)을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다면 이적료를 포기한다는 현지 유력신문 보도가 나왔다.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베일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연봉 1700만 유로(약 232억 원)를 감당할 구단이 나온다면 이적료 없이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은 2013년 1억100만 유로(약 1381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에이스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빈번한 부상과 기량 저하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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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을 이적료 없이 보낼 수 있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해 여름에는 중국 슈퍼리그 진출이 유력했으나 좌절됐다. 지네딘 지단(48·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2019-20시즌 베일은 라리가에서 단 2골밖에 넣지 못했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9월2일 비야레알과의 3라운드 원정이다. 총 출전 경기도 18경기에 불과하며 올해 단 3경기만 나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