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롤랑가로스)가 9월로 연기된다.
프랑스테니스연맹(FFT)은 18일(한국시간) “5월24일부터 6월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프랑스 오픈을 9월 20일~10월 4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FFT는 “5월까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프랑스에 내려진 이동금지령으로 인해 대회 준비가 불가능하다. 대회 준비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회를 4개월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연기된다. 사진=AFPBBNews=News1 |
최근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프랑스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17일부터 보름간 이동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