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의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FIFPro 회원국인 스위스선수협회(SAFP)의 조언에 따라 FIFPro는 선수와 각 구단 그리고 리그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만들었고 이를 각 국가에 배포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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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단 및 각 구단에 긴급하게 위생수칙에 관한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
▲ 탈의실에서 음식을 먹지 말 것
▲ 개인 물품이나 의류는 반드시 개인 가방에 보관하고 탈의실이나 공동 바구니에 두지 말 것
▲ 사용한 화장지나 깁스, 붕대 등은 바로 뚜껑이 있는 용기에 폐기할 것
▲ 가능한 한 자주 손을 씻을 것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소독이 필수적이다. 비누와 물을 사용하여 최소 20초 동안 손을 씻은 다음 깨끗이 헹구고 일회용 페이퍼 타올로 손을 닦는다.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농도 60%의 에탄올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
▲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손을 씻기 전과 후에 수도꼭지를 만지지 말고 일회용 페이퍼 타올을 사용하여 수도꼭지를 열고 닫을 것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말 것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가능하면 일회용 손수건) 또는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릴 것
▲ 훈련 중 또는 훈련 전, 후에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팀원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의료진에게 알려 조치를 취할 것
▲ 선수 또는 구단 관계자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이 위험 지역이나 검역소에 다녀온 경우, 확진 판정을 받거나 위험 구역에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경우에는 즉시 알릴 것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날 선수단 및 각 구단에 긴급하게 위생수칙에 관한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축구 리그가 멈췄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심각한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