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최소 4월까지는 열리지 않는다. 메이저리그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메이저리그는 1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30개 구단주들이 회의를 가졌고, 전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8주간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것에 따라 시즌 개막을 그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메이저리그가 또 한 번 개막 시점을 연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시즌을 4월 9일에 시작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9일은 메이저리그가 최초에 개막을 2주 연기했을 때 가능했던 가장 빠른 개막일이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 자리에서 구단주들이 여전히 162경기를 모두 치르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떻게 시즌을 전부 소화할지에 대해서는 답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보도자료에서 "시즌이 시작됐을 때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