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를 연고로 하는 팀들이 뭉쳤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토론토를 연고로 하는 블루제이스(MLB) 메이플리프스(NHL) 랩터스(NBA) 토론토FC(MLS) 아르고너츠(캐나다풋볼) 구단 사장들은 16일(한국시간) 공동으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팀 토론토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스포츠가 중단되면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경기장 계약직 직원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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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힘을 모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 지역 연고 팀의 프런트, 코치, 선수들이 이 기금에 힘을 보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블루제이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인 마크 샤피로는 "전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 토론토 스포츠 커뮤니티는 하나로 뭉쳐 서로 도와야한다"며
그는 이어 "경기 결과가 어떻든, 우리 직원들은 팬들에게 미소와 친절함, 열정으로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 도시의 스포츠 리더들과 함께 이들의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