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31·나이지리아)가 완전 이적을 위해 연봉 50% 삭감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이갈로는 맨유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연봉 50% 삭감을 하더라도 남겠다”라고 밝혔다.
이갈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로 임대됐다. 임대 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가 완전 이적을 위해 연봉 50% 삭감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올레 군나르 솔샤르(47·노르웨이) 맨유 감독도 이갈로가 팀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 임대 후 8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공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는 갈수록 발전하고 좋아지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갈로는 자신의 역할을 잘 파악하고 있다. 골을 넣을 줄 안다. 그 무엇보다 인성도 훌륭하다. 사실상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갈로는 13일 오스트리아 린츠와의 2019-20시즌
하지만 이갈로의 활약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럽 축구 대항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모두 연기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