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다니엘레 루가니(유벤투스)가 세리에A에서 코로나19 첫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삼프도리아와 피오렌티나는 복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삼프도리아는 마놀로 가비아디니를 시작으로 오마르 콜리, 알빈 엑달, 안토니오 라 구미나, 모르텐 토스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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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데파올리(가운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14일에는 파비오 데파올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가 감염된 사실을 밝혔다.
데파올리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는 건강하니까 안심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보이지 않는 괴물이 무차별적으로 덮쳤으나 올바른 조치와 철저한 위생으로 더 강해져 돌아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피오렌티나도 이날 패트릭 쿠트로네, 두샨 블라호비치, 헤르만 페젤라 등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프도리아는 “지금까지 팀 내 코로나19 중증으로 확인된 자는 없다. 무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세리에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으로 4월 3일까지 중단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