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글로벌 스포츠 경기까지 중단시키고 있습니다.
프랑스 투르아 소속의 석현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나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일시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는 석현준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석현준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석현준은 현재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현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프랑스 축구리그 내 첫 감염이자 한국 프로축구 선수 중에서도 처음입니다.
선수와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도 결국 리그가 중단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긴급 화상 회의를 개최해 리그 일정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등 리그나 협회의 모든 경기 역시 4월 3일까지 중단됩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 아스톤빌라 회장
- "(리그 중단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리그운영을 잘할 줄 알고,
코로나19 확산에 국제축구연맹, FIFA도 경기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이로써 3월과 4월 예정된 모든 국가대표 경기인 A매치는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빨라 재개 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