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새 시즌을 5선발로 시작하는 송은범(36)이 청백전에서 호투했다. 임찬규(28)는 다소 아쉬웠다.
LG트윈스는 1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청팀이 10-0로 승리했다.
이 날은 4·5선발 송은범과 임찬규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청팀 송은범은 4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로 61구 던져 3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백팀 임찬규(3이닝 5피안타 1삼진 4실점)에 판정승을 거뒀다.
↑ 송은범(사진)이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백팀은 1번 홍창기(우익수), 2번 신민재(중견수), 3번 정근우(2루수), 4번 박용택(지명타자), 5번 전민수(좌익수), 6번 백승현(유격수), 7번 김용의(1루수), 8번 이성우(포수), 9번 구본혁(3루수)으로 꾸려졌다.
임찬규는 1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1회 이형종, 채은성이 임찬규를 상대로 각각 1점 홈런을 쳤다. 특히 이형종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채은성은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청팀은 선발투수 송은범에 이어서 문광은(2이닝 무실점), 정우영(1이닝 무실점), 최동환(1이닝 무실점), 최성훈(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백팀은 임찬규 다음으로 김대유, 고
송은범은 "오늘 투구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오늘은 연습 경기이다 보니 내 공을 던져보려 했다. 최일언 코치님 조언에 따라 특히 퀵 모션에 좀 더 중점을 뒀다. 차근차근 준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