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빠진 유럽 축구다. 유럽 주요 리그는 물론 유럽 클럽 대항전도 ‘올스톱’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챔피언스리와 유로파리그를 비롯해 주관 대회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정된 결정이다. 이미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도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구단주, 감독, 선수 등 감염 사례가 하나둘씩 발생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도 중단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UEFA는 다음 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4경기를 연기했으며, 유로파리그 16강 8경기도 중단했다. 유스 리그 8강 또한 열리지 않는다.
개최 시기는 미정이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주관 대회의) 연기된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대회가 중단하면서 20일 열릴 예정인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추첨도 진행하지
한편, UEFA는 오는 17일 55개 가맹국과 코로나19 대채 회의를 갖는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개최 여부가 주요 안건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