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축구 공격수 박주영(35·FC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줄이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주영은 1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교로 학교 급식을 먹지 못하는 대구광역시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후원했다.
2005 K리그1 신인왕에 빛나는 박주영은 대구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대구는 13일 0시 기준 확진자 5928명으로 전국 74.3%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코로나19 집단 발생 지역이다.
↑ 프로축구 공격수 박주영이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후원했다. 사진=MK스포츠DB |
현역 축구선수로는 손흥민(2억 원)과 이승우(1억 원), 기성용(부부 공동명의 1억 원)과 김진수(5000만 원) 등이 박주영에 앞서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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