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가대표팀 출신 골키퍼 정성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골키퍼 정성룡 선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지성 손흥민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축구 선수들의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성룡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 정성룡이 코로나19 극복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정성룡은 “해외에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의 어려운 소식을 지나칠 수 없어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기를 바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0·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활약한 정성룡은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수원 삼성을 거쳐 현재 J1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고 있다.
그동안 정성룡은
2018년에는 자신의 모교인 서귀포고등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운동용품 전달하고, 안용중학교에서 축구 꿈나무를 위한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등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