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가 닥터K 위용을 드러냈다. 탈삼진 9개로 미국 독립연합팀을 돌려세웠다.
KIA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즈와 연습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KIA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이닝당 투구수 제한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 때문에 정식 기록과 거리가 있다.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됐다.
타선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최원준(중견수)-장영석(1루수)-한승택(포수)-최정용(3루수)-유민상(지명타자)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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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미국 독립연합팀을 상대로 5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타선은 1회 2득점, 2회 4득점으로 몰아치는 능력을 보였다. 유민상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교체 출전한 황윤호도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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