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연고지 유력방송은 호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예측불허 투구로 로테이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토론토 선수단도 류현진 다음 공을 예상하지 못했다. 하물며 상대였겠는가?”라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8-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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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MLB 시범경기 토론토 데뷔승을 거뒀다. 캐나다 방송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
탬파베이는 2019시즌 96승 66패 승률 0.593으로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 2위에 올랐다. 토론토는 67승 95패 승률 0.414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캐나다 토론토를 근거지로 하는 ‘스포츠넷’이 탬파베이를 압도한 호투에 큰 의미를 부여할만하다. 류현진은 이날 실점뿐 아니라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스포츠넷’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