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도리타니 다카시(39)가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0일 “도리타니가 지바 롯데와 협상이 마무리 됐다. 오늘 구단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부터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도리타니는 통산 2169경기 2085안타 타율 0.280 138홈런 822타점 99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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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타니 다카시는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사진=MK스포츠 DB |
2004년 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939경기 연속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최다 경기 연속 출전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였으나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2019년 한신은 도리타니에 은퇴를 권고했다. 지난해 도리타니는 74경기만 뛰었다. 프로 데뷔 후 최소 경기 출전이었다. 두 자릿수 경기 출전조차 처음이었다.
도리타니는 현역 연장을 선언하고 다른 구단 이적을 추진했다. 그리고 지바 롯데와 손을 맞잡았다.
‘닛칸스포츠’는 “지바 롯데
밑바닥에서 시작이다. 도리타니의 연봉은 1군 최저 수준인 1600만엔(약 1억8800만원)이다. 1군 보장 조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