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 골퍼 배상문(34)이 코로나19 사태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3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배상문은 "코로나19 확산에 특히 힘들어할 취약계층이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며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제 고향 대구의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기부금은 사회보호시설 폐쇄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품 키트 제작과 배포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며, 또한 “피해 극복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의료진 분들께 도시락 및 마스크 등 물품지원도 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 프로골퍼 배상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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