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솔샤르호가 10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더비 ‘더블’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9-20시즌 EPL 29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점유율은 맨시티 72.3%로 압도했으나 효율성은 맨유가 압승이었다. 슈팅은 12개로 맨시티(7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그리고 2개가 골네트를 흔들었다.
↑ 맨유는 9일(한국시간) 맨시티를 2-0으로 꺾고 2019-20시즌에 가진 두 차례 EPL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
전반 30분 세트피스로 0의 균형을 깼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프리킥과 앙토니 마시알의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51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스콧 맥토미니가 빈 골문으로 장거리 슈팅을 꽂아 넣었다.
2019년 12월 8일 맨시티를 2-1로 꺾었던 맨유는 이로써 올 시즌 두 차례 펼쳐진 EPL 맨체스터 더비에서 모두 승리했다. 맨유의 단일 시즌 EPL 맨체스터 더비 더블은 2009-1
EPL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거둔 맨유는 승점 45로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에버튼을 4-0으로 대파한 4위 첼시(승점 48)와는 승점 3차다.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토트넘 홋스퍼(승점 41)는 4위 싸움에서 밀려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