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공교롭게도 손흥민(28)이 부상으로 빠진 후 계속해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벌써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2월16일 아스톤 빌라와의 26라운드 원정 승리가 마지막이다. 손흥민은 바로 이 경기에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 토트넘 홋스퍼는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후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부진했던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서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교체 출전한 지오바니 로셀소(24·아르헨티나)가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으며 델레 알리(24·잉글랜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5경기 만에 득점한 것에 이어 EPL 50호 골에도 성공했다.
알리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에 상대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좋지 못한 것을 알고
이어 “팀의 일부로서 어느 포지션에서든 100%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상대는 온더볼에서 더 강할 수도 있겠으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