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개막 5선발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후보 중 한 명인 트렌트 손튼이 마운드에 올랐다.
손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선발 등판, 2 2/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1루에서 J.D. 마르티네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그는 미치 모어랜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지만, 바비 달벡을 3루 땅볼로 자??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에는 장타에 울었다. 모어랜드, 달벡에게 2루타 2개를 허용해 다시 실점하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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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튼은 현재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찰리 몬토요 감독은 "내 생각에는 잘던졌다. 2루타 두 개를 허용한 것을 빼면 괜찮았다"며 손튼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경쟁중이다. 어린 선수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는 좋아보인다. 잘하고 있다"며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손튼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 최고 유망주인 네이트 피어슨은 한 번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회말 등판,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중이다. 몬토요는 "오늘은 공이 날카롭지 않았다. 그럼에도 상대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5-2로 이겼다. 토론토가 4회초 트래비스 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4회말 무사 1, 2루에서 라파엘 데버스의 중전 안타, 잰더 보가츠의 병살타로 주자 두 명이 더 홈을 밟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