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프로스포츠 단체들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는 라커룸 출입 제한을 검토중이다. '디 어슬레틱' NBA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가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라커룸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NBA는 경기 전후로 취재진에게 라커룸을 개방하고 있다. 이를 제한해 라커룸에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을 고려중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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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L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라커룸의 취재진 출입을 막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아직 이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MLB 사무국은 클럽하우스의 취재진 출입 제한과 관련해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취재진 접근 절차에 변화를 줄 계획이
대신 이들은 "여러 예방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취재진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지난 14일간 CDC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한 곳을 방문한 경력이 있다면 구단 시설을 방문하지 말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