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야수 야이로 무뇨즈(25)를 방출한다.
카디널스는 8일(한국시간) 무뇨즈를 조건없는 방출을 위한 웨이버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뇨즈는 팀을 무단으로 이탈해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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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가 무뇨즈를 방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구단에 설명도 없이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한 이유도 밝혀지지 않았다. 적은 기회에 대한 불만 정도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이탈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벤치 자리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선수였다. 나는 그가 잘되기를 바라지만, 또한 설명을 듣고싶다"고 말했다.
존 모젤리악 사장은 "그는 이곳에서 행복하지 못했고, 지난해 기용방식에 대해 절망한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도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무뇨즈가 이탈하면서 기회는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가게됐다. 토미 에드먼, 브래드 밀러, 에드문도 소사 등이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무뇨즈를 포함 총 14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40인 명단에 있던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 내야수 엘레후리스 몬테로를 더블A 스프링필드로 내려보냈고, 우완 알바로 세이하스를 싱
여기에 초청선수로 합류했던 우완 아킴 보스틱, 하빌 크리스맷, 세스 엘레지, 알렉스 파게일드, 그리펜 로버츠, 앙헬 앙헬 론돈, 라몬 산토스, 내야수 루켄 베이커, 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 알렉시스 윌슨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