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기를 맞은 리버풀에 악재까지 덮쳤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28·브라질)가 부상으로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 불참한다.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은 7일(한국시간) 본머스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알리송은 엉덩이 부상으로 다음 주까지 나올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부상으로 알리송은 6일 발표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브라질은 28일 볼리비아, 4월1일 페루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경기를 치른다.
↑ 리버풀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부상으로 3월까지 경기에 나올 수 없다. 사진=AFPBBNews=News1 |
알리송은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28경기 출전 중이다. 지난해 8월 노리치와의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약 2개월간 결장한 적이 있다.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5일 첼시와의 FA컵 5라운드 원정 대비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훈련에
알리송의 부상으로 빈자리는 아드리안(33·스페인)이 채운다.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