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29)이 현지에서 저평가된 1루수로 꼽혔다. 출루율은 엘리트 수준이라고 칭찬받았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7일(한국시간) MLB 포지션별 저평가된 선수를 꼽았다. 1루수에는 최지만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최지만은 MLB 첫 정규시즌에서 꾸준히 좋은 힘과 엘리트 수준의 출루율 기술을 보여줬다. 487타석에서 타율 0.261, 출루율 0.363, 0.459에 20개 2루타, 19개 홈런을 쳤다. 타석 당 볼넷 비율은 13.1%였다”라고 설명했다.
![]() |
↑ 최지만이 저평가된 1루수라고 평가받았다. 더불어 엘리트 수준 출루율을 기록했다고 칭찬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
매체의 언급대로 최지만은 후반기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타율은 0.266에서 0.24로 떨어졌지만 장타율(0.423→0.509)이 급등했다. OPS는 0.774에서 0.889로 1할 이상 올랐다.
타구 속도 역시 준수했다. 최지만은 평균 91.1마일(146.6km)의 타구를 날려 상위 15%에 속했다(평균 89.1마일/143.4km). 하드히트 비율(전체 타구 중 95마일 이상의 타구)도 42.4%에 달했다.
최지만 이외에 저평가된 선수로는 로빈슨 치리노스(포수)-세자르 에르난데
선발투수로는 카일 헨드릭스, 저먼 마르케즈, 디넬슨 라메트, 라이언 야브로, 브래드 켈러가 뽑혔다. 지오바니 가예고스는 불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