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호주 여자축구대표팀이 통산 4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을 예약했다.
호주는 6일 호주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베트남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지소연(첼시)의 소속팀 동료 샘 커가 킥오프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후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커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성공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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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는 6일 열린 베트남과의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최종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SNS |
이로써 호주는 오는 11일 베트남 껌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 차로 대패해도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베트남의 세계랭킹은 32위로 호주(7위)와 25계단 차이다. 뒤집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
호주는 2000년 시드니 대회, 2004년 아테네 대회, 2016년 리우데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에 주어지는 여자축구 본선 티켓은 2장이다. 남은 1장을 놓고 한국과 중국을 다툰다.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로 연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