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마요르카에 새롭게 둥지를 튼 기성용이 라리가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기성용은 이적 후 첫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기회가 미뤄졌다. 하지만 ‘기성용 경쟁자’ 살바 세비야의 결장 소식이 전해져 기성용의 출전 확률이 높아졌다. 기성용이 꿈꾸던 스페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에이바르와 마요르카의 2019-20시즌 라리가 27라운드 경기는 7일 오후 9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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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요르카에 새롭게 둥지를 튼 기성용이 라리가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
하지만 기성용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기성용과 포지션이 겹치는 세비야가 이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에이바르 원정에 동행할 수 없게 됐다.
세비야는 마요르카의 중원을 맡고 있는 핵심 선수다.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EPL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해본 기성용은 세비야를 대체할 매력적인 자원이다. 모레노 감독이 ‘기성용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강등 위기에 처해 있는 마요르카의 상황도 기성용의 출전이 기대되는 요소다. EPL 시절
기성용이 에이바르전에서 데뷔하여 인상적인 경기력을 남긴다면 앞으로의 주전 경쟁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