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류현진은 코로나19 국내 최대 집단감염지역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후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코로나19 확진자는 5766명이다. 대구는 4326명, 경북은 861명으로 대구·경북이 전국 90.0%를 차지한다.
![]() |
↑ 류현진이 코로나19 확신 피해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연습경기 등판 전 몸을 푸는 류현진. 사진(美 더니든)=김재호 특파원 |
2019시즌 류현진은 LA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2.32는 MLB 전체 1위였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미국 진출 후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4년 총액 8000만 달러(948억 원)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입단했다. mungbean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