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노리치를 8강으로 이끈 골키퍼 팀 크룰(32·네덜란드)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노리치는 5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홈경기에서 1-1로 연장을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8강 진출의 일등 공신 크룰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페널티킥을 선방해서 팀이 승리했다. 엄청난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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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치를 8강으로 이끈 골키퍼 팀 크룰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대부분 사람들이 내가 페널티킥 선방에 능한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 코치진들과 함께 훈련을 많이 했다. 훈련에 대한 성과는 고스란히 승부차기에서 나타났다. 9000명이 넘는 원정 팬들과 함께 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크룰이 기뻐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크룰은 자신의 장기인 페널티킥 선방을 선보였다. 코스타리카와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크룰은 승부차기에서 2개의 슈팅을 정확하게 막아내며 4강 진출에 큰 힘이 되었다.
반면 노리치는
크룰은 이에 대해 “아마도 이것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분명히 잔류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자신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