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류현진(33)의 동료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래 카반 비지오(25)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가 2020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2020시즌 잠재력을 터뜨릴 10명의 후보를 핵심 지표와 함께 소개했다. 비지오는 타석 당 볼넷 비율 16.5%, 게레로 주니어는 118.9마일(191.3km)의 타구 속도가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는 주요 수치로 꼽혔다.
MLB닷컴은 “비지오는 정확히 100경기를 소화했지만 이미 베테랑같다. 그의 볼넷 비율은 최소 400타석을 소화한 207명의 타자 중 4위에 속한다. 13.5%의 헛스윙률은 2번째로 적은 수치다. 이는 비지오가 공이 어떻게 오는지 알고 언제 스윙해야 할지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카반 비지오(왼쪽)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오른쪽)가 2020시즌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는 MLB 선수로 지목됐다. 사진=AFPBBNews=News1 |
계속해서 MLB닷컴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3),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도 그만큼 세게 때릴 수 없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안카를로 스탠튼(31) 외에 처음으로 118.9마일 타구 속도를 기록한 선수다. 115마일(185km) 이상 타구도 8번이나 나왔다. 엘리트 파워를 보유한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삼진 비율도 개선한다면 마음에 들 구석이 많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비지오는 2019년 100경기 타율 0.234 16홈런 48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23경기 타율 0.272 15홈런 69타점 성적을 거뒀다. 이들과 보 비셋(22)은 팀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3총사로 꼽히고 있다.
MLB닷컴은 잠재력을 터뜨릴 다른 후보로 엘로이 히메네즈(23·시카고 화이트삭스), 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