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홈런을 쏘아 올린 로베르토 라모스(26)가 해맑게 웃었다.
라모스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첫 타석부터 비거리 120m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LG의 홈런 4개 중 가장 빠르고 멀리 날아간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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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4일 삼성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류중일 감독도 라모스의 홈런에 기뻐했다. ‘제어장치’가 풀리기를 바라며 이날 경기 전부터 라모스의 타격 훈련을 지켜봤던 류 감독이었다.
라모스는 경기 종료 후 “(홈런도 치고) 오늘 기분이 정말 좋다.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다”라고 소감을
홈런이 다가 아니었다. 타격감을 찾은 라모스는 3회초 볼넷, 5회초 내야안타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복덩어리’가 될지 모른다.
라모스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여서 늘 행복하다”라며 “준비를 잘해서 정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